일사불란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독일 1급 오케스트라 위치를 점하고 있는 쾰른 필하모닉이 음악감독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와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쾰른 필은 2014년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한 첫 내한공연에서 R.슈트라우스의 대작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해 독일 명문의 존재감을 각인한바 있다.
1827년 창단 이래 190년 역사를 이어 온 쾰른 필은 말러,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초연한 전통의 단체다.
이번 내한공연의 사령탑은 프랑스 출신인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이다. 그는 프랑스 고음악과 현대음악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해석을 보여주어 화제가 된 인물.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연주 레퍼토리는 독일-오스트리아 계열의 관현악 작품을 망라했다. 전반부에서는 베베른과 베토벤의 작품을, 메인 레퍼토리로는 브람스 교향곡을 연주한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 빌데 프랑이 협연한다. 콘서트와 레코딩을 아울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바이올린 주자다.
2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R 20만원 / S 15만원 / A 10만원 / B 6만원.{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