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진행된 2017년 인도국제연날리기대회 및 인도국제연축제에 대한민국 연날리기 국가대표 선수 리기태 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띄운 8mX3m 대형 태극기연이 춤을 추고 있는 인도전통무희들 위로 날고 있다. (사진=리기태연인 제공)
인도의 전 세계 연날리기 축제의 하나인 2017년 인도국제연날리기대회 및 인도국제연축제가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서 12일 개막해 17일 종료됐다.
인도 텔랑가나주 주최 아가칸 아카데미가 주최한 행사였다.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7개국이 참여해, 서로의 전통 연 문화를 선보였다.
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리기태 회장이 단장으로 이강만 이사가 선수로 참석했다.
리기태 단장 등 한국 선수들은 국가를 상징하는 대한민국 대형 태극기연과 약 1Km 길이의 한국봉황 창작줄연, 열대어연, 대형 델타눈연, 전통가오리연 및 방패연 등을 중심으로 대형연 날리기에 참가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리기태 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과 이강만(한옥설계기술단 단장) 이사가 5m 길이의 평화여장군연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리기태연인 제공)
리기태 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창작연 델타눈연을 시연하려 하고 있다. (사진=리기태연인 제공)
특히 하이데라바드 피플스 광장에서 밤 하늘에 띄우는 연축제 나이트카이트(Night Kite) 종목에서 한국 봉황 창작줄연은 언론과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8mX3m 화려하고 아름다운 LED 등이 시시각각 변화할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이 쏟아졌다.
이번에 단장으로 참여한 리기태 명장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유일의 조선시대 전통민속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이다.
그는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문화원형 발굴소재 중간평가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