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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군사시설 경계, 병사 대신 CCTV가 맡는다

국방/외교

    주요 군사시설 경계, 병사 대신 CCTV가 맡는다

    (사진=자료사진)

     

    앞으로 군(軍) 비행장 등 중요 군사 시설의 경계는 병사가 아닌 폐쇄회로(CC) TV가 담당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육·해·공군 관계자와 주계약 업체인 ㈜코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시설 경계시스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요시설 경계시스템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육·해·공군과 국방부 직할부대의 중요시설 경계를 담당할 근거리 카메라와 철책 감지장비 등 과학화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12개 부대에 대해 400여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휴전선 155마일(249㎞)의 경계를 CCTV 등 최신 감시장비와 철조망에 설치하는 감지장비 등을 활용하는 경계체제로 바꾸는 GOP(일반전방소초)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작년에 전력화한 바 있다.

    방사청 기동화력사업부 임영일 과학화체계사업팀장은 "중요시설경계시스템이 전력화되면 과거 병력위주의 경계체계에서 과학화경계 작전체계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됨은 물론 적 특수전 부대 등의 후방지역 침투 및 테러 행위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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