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3일부터 '청년 임차보증금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목돈마련이 필요한 만39세 이하 청년들에게 최대 2천만원, 최장 8년간 임차보증금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금의 연2% 이차를 지원한다
만 20∼39세 청년 가운데 입사 5년 이내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혼인신고한 지 5년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 등 4000명이 대상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중 임차보증금 2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이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금의 연 2% 이자를 지원하고 대출은 2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2년씩 3차례, 8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2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나 서울시 주택·도시계획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서 청년 임차보증금을 검색하면 신청서, 작성요령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신청서 및 지원유형별 제출서류를 준비하여 23일~2월 17일까지 서울시 주택정책과에 방문 혹은 우편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중 금융상품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