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킹'의 배우들과 한재림 감독이 관객수 3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을 28일 공개했다. (사진=NEW 제공)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설날에 맞춰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오늘(28일) 오전 0시 20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1일 만에 이룬 쾌거다. '더 킹'은 개봉 4일째에 100만을 돌파했고, 꼭 1주일 만에 300만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2013), '국제시장'(2014)을 잇는 속도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동일한 기록이기도 하다.
'더 킹' 주역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한재림 감독은 300만 돌파를 기념하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조인성은 "300만 돌파! 덕분입니다"라고, 정우성은 "300만 돌파! 흥행 이제부터 시작!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왕'입니다!"라고 썼다.
배성우는 "300만 돌파~! 모두 왕님들 덕분입니다♡", 류준열은 "더킹 300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한재림 감독은 "300만명 감사! 감사합니다~~~^^ 왕입니다!"라고 적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태수와 강식을 엮어주는 선배검사 양동철(배성우 분)과 태수의 고향친구로 의리를 보여주는 최두일(류준열 분)도 영화의 중심을 맡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한 '더 킹'은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