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최고의 1분은 문희준의 '늙은 아이돌 새끼' 언급 장면이었다. (사진='미우새'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내달 결혼하는 새신랑 문희준이 등장한 씬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22회는 문희준을 비롯해 함께 출연한 핫젝갓알지 멤버들(토니안·천명훈·데니안)의 활약으로 8.0%(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7.5%, KBS2 설 특선영화 '터미네이터'는 3.0%였다. '미우새'는 이로써 2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주 '최고의 1분'은 문희준이 제안한 '미우새'의 자매품 '늙은 아이돌 새끼' 언급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결혼을 앞두고 토니안의 집을 방문한 문희준은 대화 도중 '미우새' 제작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늙은 아이돌 새끼'라는 팀을 만들자며 태사자와 OPPA 등을 언급했다.
문희준은 어머님 역할은 이수만, 정훈탁, 김태형 등 각 기획사 사장님이 하면 어떻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미운 아이돌 새끼'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밉지 않다. 늙은 것뿐"이라며 "늙은 게 죄는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안이 문희준 초대 파티 당시 편의점 음식만으로 한 상을 차려내는가 하면, 동거하고 있는 김재덕이 부를 경우 여자친구와 약속이 있어도 그에게 갔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바 있다.
엄마가 화자가 돼 김건모·허지웅·박수홍·토니안 등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