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링요.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이 중국으로 떠난 아드리아노의 공백을 마우링요(28)로 메웠다.
서울은 1일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마우링요를 영입했다. 데얀, 박주영 등 기존 공격진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적임자로 마우링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5골을 넣은 아드리아노가 중국 갑급리그(2부) 스자좡 융창으로 떠난 상황. 포지션은 조금 다르지만, 마우링요를 영입해 공격력을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마우링요는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 7경기에 출전했다.전남에서는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한 채 짐을 쌌지만, 서울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인 측면 공격수"라면서 "마우링요의 잠재력과 능력이 K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은 "팀에 필요한 측면 공격수 자리에 적합한 선수라 판단했다. 스피드를 가져가면서 전방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돌파력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서둘러 팀과 융화되고 한 팀으로 움직일 수 있게 잘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