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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알뜰주유소 공급가 인하할 것"… 석유시장 경쟁 촉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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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알뜰주유소 공급가 인하할 것"… 석유시장 경쟁 촉진용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알뜰주유소의 석유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3일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석유류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 산유국간 감산합의 이후 올해 1/4분기까지는 배럴당 53달러 수준에서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2월중으로는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유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석유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시설관리비용을 지원해 알뜰주유소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알뜰주유소들은 공동구매물량을 최대한 결집하거나 정유사의 공급계약 단가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알뜰주유소 구매실적에 따른 가격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석유공사의 운영비를 절감해 알뜰주유소에 대한 석유 공급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유소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오는 16일 정부-석유업계 간 간담회를 열어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한 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문화올림픽, 성화봉송 등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폰서십 확보 및 입장권, 라이선싱 상품 판매 등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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