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의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이달 중순쯤 진행된다.
민간제안사업은 도시계획 변경없이 곧바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 대상은 3천호 규모로, 올해 안에 3번의 공모를 통해 모두 8천호 안팎을 모집할 계획이다.
1차 공모는 이달 중순쯤 공고를 시작으로 참가의향서 및 사업신청서 접수와 심사를 거쳐 4월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공모 대상은 △공사중이거나 기준공된 사업장 △사업승인 완료(완료예정 포함) △토지소유권 80%이상 확보 가운데 하나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사업장엔 주택도시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와 보증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은 제안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할 때마다 선착순으로 심사해 기금 출자 절차를 진행해왔다"며 "사업타당성이 높은 우수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2차와 3차 공모는 각각 2분기와 3분기중 실시될 예정이며, 공모 공고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