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드 배치를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유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발사며, 3차 핵실험 4주기일에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며 "3월의 한미 군사 훈련을 앞두고 북한은 더 공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도 "대선주자들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