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부터 조류독감AI가 유행하면서 닭, 오리의 대량 살처분 사태가 이어지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가 이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는 "조류독감 발생의 원인은 공장식 밀집사육과 육식에 대한 욕망, 정부의 인간중심적 정책과 재벌자본 중심의 탈취적 경제체제에 있다"고 지적하고, 살처분된 가금류의 죽음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생태적 회심을 요청했다.
또 정부와 기업, 농장주들에게는 생명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