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제공)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1차 수사기한이 오는 28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들 10명 중 6~7명은 수사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주체인 박영수 특검은 물론 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도 수사기간 연장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를 수용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59.7%,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7.8%로 집계됐다. 전체 찬성 의견은 67.5%였다.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은 16.2%, '반대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0.5%로 총 26.7%였다.
특검 수사기한 연장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약 2.5배 가량 높게 나타난 것.
이념과 지지정당, 지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84.5%, 중도층은 69.6%, 보수층은 46.9%가 수사기간 연장에 찬성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의 찬성 응답이 각각 89.5%, 88.5%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도 각각 78.3%, 55.5%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반대 의견이 69.5%로 찬성 23.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찬성 의견이 많았다.
광주·전라 지역이 78.3%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울산 76.1%, 대전·충청·세종 71.6%, 수도권 66.9%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반대 의견이 48.4%로 찬성 41.5%보다 조금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85.5% vs 반대 8.8%)와 20대(81.0% vs 19.0%)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40대(73.2% vs 21.4%), 50대(60.2% vs 35.0%)도 찬성 의견이 많았다.
60대 이상(찬성 45.1% vs 반대 43.6%)에서는 찬성과 반대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5%(총 통화시도 7833명 중 506명 응답)다.
여론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연장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는 2017년 2월 15일(수)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5%(총 통화 7,833명 중 506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대선 후보 3자 가상 대결, 양자 가상 대결 여론 조사는 2월 14일(월)과 15일(화)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0%(총 통화 14,30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김현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