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확정이야."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티켓에 이어 정규리그 2위 자리도 차지했다.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자력으로 2위 자리를 손에 넣었다.
삼성생명은 1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17승14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미 삼성생명은 전날 앉아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땄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동률이 불가능해졌고, 공동 3위 KB스타즈와 KDB생명과 KB스타즈와 KDB생명 역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상대 전적에서 앞섰기 때문.
2013-2014시즌 이후 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자력 2위 확정으로 기쁨은 배가 됐다. 엘리사 토마스가 29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배혜윤도 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또 김한별도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