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사진)
"영국 최고 수준의 예술작품을 다양하게 한국에 소개하겠다." -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주한 영국문화원장
"한-영 양국의 관계는 이미 공고합니다만, 이 행사를 통해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 캐런 브래들리(Karen Bradley)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
올해부터 내년도 3월까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슬로건 아래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행사이다.
올해부터 내년도 3월까지 서울, 부산, 대전, 전주, 통영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 ▲다양성과 통합 ▲디지털 기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창의교육 ▲창의 기업가 정신 등 크게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레지던시, 워크숍,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동시대 영국문화예술행사를 만날 수 있다.
20일 오전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캐런 브래들리 장관은 "세계적인 영국의 창조산업은 영국산업이라는 왕관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고 밝혔다.
이어 "창의 인력의 육성, 지원, 개발은 영국의 우선 과제로서 한국의 국민들께서 영국의 창의와 혁신의 훌륭한 면모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 문화원의 교류의 해 사업은 더욱 글로벌해진 영국의 모습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문화원 교류의 해 사업은 2012년 중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호주, 멕시코 등 올해까지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에서 진행돼 왔으며, 국가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영국 문화와 창조경제를 전달하고, 양국간의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문화예술행사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개막 공연(2/20, 예술의전당) ▲오페라 '골든 드래곤'(3/31~4/2, 통영 국제음악제) ▲스페셜 포커스 '마이클 윈터바텀:경꼐를 가로지르는 영화작가'(4/27~5/6, 전주국제영화제) ▲웨인 맥그리거 안무 '아트모스'(5/26~27, LG아트센터) ▲영국문화원 소장품 기획전 'God Save the Queen(가제)'(9/12~11/12,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셰필드:인터시티 아트 프로젝트(10/17~26, 부산 영도 깡깡이예술마을) ▲'리처드 해밀턴'展(11/3~2018/1/2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한-영 장애예술 국제 공동제작 및 리더십 개발 프로젝트(2018년 3월, 아르코대극장(미정)) 등이다.
더 자세한 일정은 준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