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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5월의 신부를 위한 추천 신혼여행지

    • 2017-02-21 14:00

    3~5월 건기에 접어드는 동남아 신혼여행지는 어디?

    동남아 지역은 보통 건기와 우기로 계절이 나뉘는데, 비가 적게 내려 습도가 낮은 건기 시즌이 여행을 즐기기 최적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와 달리 일 년 내내 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동남아 국가들은 계절이 없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동남아에도 우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계절이 존재한다. 동남아의 계절은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와 하루 종일 날씨가 화창한 건기로 나뉜다. 신혼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은 당연히 건기이다. 비를 동반한 먹구름이 자주 끼고 바람이 거세지는 우기에 휴양지에 방문한다면, 동남아 특유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강렬한 햇살을 제대로 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리는 4월부터 건기가 시작돼 10월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발리

    비·김태희 커플, 고소영·장동건 커플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발리는 4월부터 건기가 시작된다. 때문에 봄 신혼여행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에게 적합한 신혼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발리의 연평균 기온은 25~30°C로 우기라고 해서 기온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콜을 자주 만날 수 있고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를 유발할 수 있다.

    코사무이의 건기는 3월부터 10월까지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건기에 속하는 푸껫과 정 반대의 계절을 지녔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코사무이

    태국은 푸껫(푸켓), 코사무이, 크라비 등 다양한 신혼여행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휴양지다. 그러나 각 섬마다 여행하기 좋은 건기 시즌이 달라 허니문지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신혼여행지인 푸껫의 경우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건기에 속한다. 코사무이의 경우 푸껫과 반대로 3월부터 건기가 시작돼서 10월이면 서서히 우기에 접어든다. 때문에 결혼식을 겨울철이나 2~3월 초 봄에 올린다면 푸껫이, 3월부터 5월 사이의 봄에 올린다면 코사무이가 추천된다.

    날씨가 화창하고 파도가 잔잔한 건기의 보라보라섬은 스노클링을 비롯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보라보라

    에메랄드 빛 바다와 라군 위에 자리한 워터방갈로 리조트로 몰디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혼여행지 보라보라는 4월부터 10월까지가 건기에 접어들어 신혼여행을 떠나기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건기 시즌에는 바다 속 시야가 훨씬 투명해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하루종일 날씨가 화창해 파도 없이 잔잔한 바다에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유리하다.

    태풍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해지는 괌의 건기는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괌

    괌은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가 건기에 속한다. 괌 신혼여행 시 건기 시즌이 추천되는 이유는 필리핀과 더불어 대표적인 웜풀(Warm Pool) 지역이기 때문이다. 폭우와 태풍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우기에 방문하게 되면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센 태풍과 마주할 수 있다. 비의 경우 스콜성으로 하루종일 내리기 보다는 짧은 시간 세차게 내린 후 그치기를 반복해 해양 스포츠나, 관광을 즐길 시 주의가 필요하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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