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코레일은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순만 코레일 사장,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코레일과 함께 전국 15개 KTX역사와 연계된 카셰어링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코레일과 신개념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TX 연계교통망 구축과 전용 인프라 확충, 공동마케팅 진행 등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적극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철도와 금융서비스를 연계한 신개념 교통서비스는 코레일이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로, 현대캐피탈은 플랫폼 사업주체로서 금융과 오토서비스를 연계한 사업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이르면 올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KTX와 카셰어링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고, 각 역사의 차량 픽업존을 통해 편리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국 코레일 거점과 함께 주요 도시들을 잇는 새로운 앱 기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서비스는 향후 공공성 있는 대중교통과 자가운전자의 니즈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