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의 깔끔한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환경올림픽 개최를 통한 국가 청정 이미지를 높이고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대회 이동 경로를 비롯한 경기장 주변 지역에 대한 악취 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시·군 합동으로 7, 8일 영동고속도로와 경기장 주변의 대형 축산농가, 하수 처리시설 등에 대한 악취 발생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관리대상은 원주, 횡성, 평창, 강릉, 정선군 등 5개 시·군을 통해 사전에 선정했다.
불법 야적과 투기, 처리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경미한 사안은 사업자 스스로 시설 개선과 자율 점검 등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악취 발생원 특별 점검 적발업체와 악취 민원 발생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악취배출시설 관리자 특별교육'을 2회(2017년 7월, 2018년 1월) 실시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는 특별점검 적발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악취 배출시설 기술진단과 악취방지를 위한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