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한국판 위키리크스'격인 '공익제보지원본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3일 오전 10시 자신의 경선캠프인 '이재명의 국민서비스센터'에서 공익제보지원본부 출범식을 갖고 공익제보사이트(http://www.fairsociety.co.kr/clean) 운영을 통해 공익제보에 대한 상담, 법률지원, 내부제보 실천운동과의 공동 대응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또 △청와대에 공익신고 핫라인 설치(부정·부패 전담 사이트 운영) △공익신고자의 생계지원 및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재단 설립 △독립적인 신고자보호법 제정 △공익신고자 불이익 처분에 대한 제제 강화 △공익신고의 대상 및 인정 범위 대폭 확대 등 공익제보 보호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금의 내부제보자들은 보호는 커녕 해고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공익제보에 대한 보호를 위해서는 제보자가 드러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고 대통령과의 핫라인구축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힐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군 부재자 투표 비리를 고발했던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본부장과 대형교회 부정비리 고발자 권희청 내부제보실천운동 운영위원, 이헌욱 공익제보지원본부 본부장,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