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동.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맛본 이찬동(제주)이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경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찬동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찬동은 지난 19일 제주-전남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넣었다. 2014년 챌린지 리그 소속이던 광주(31경기 1골)에서 데뷔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은 앞선 K리그 클래식 57경기에서는 골이 없었다. K리그 클래식 58경기 만의 데뷔골.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조나탄(수원)과 이근호(강원)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찬동과 함께 염기훈, 김종우(이상 수원), 김호남(상주)이 자리했다. 수비수 부문에는 박진포와 김원일(이상 제주), 윤영선(상주), 권완규(포항)이 포진했고, 3라운드 최고 골키퍼로는 오승훈(상주)이 뽑혔다.
베스트 팀으로는 3연승 행진을 달린 제주, 그리고 베스트 매치 역시 제주-전남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