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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재형, 프랑스서 여성 폭행 벌금형…현지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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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너 김재형, 프랑스서 여성 폭행 벌금형…현지 공연 취소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테너 김재형 씨가 프랑스에서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소속사와 프랑스 언론 등에 따르면 김 씨는 현지 시간 지난 20일 프랑스 호텔 방에서 자신과 함께 있던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됐고 지난 22일 툴루즈 법원은 집행유예 8개월과 벌금 8천 유로를 선고했다.

    당시 호텔 경비원이 이 여성이 근처에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툴루즈 국립오페라극장 측은 21일 김재형이 출연하는 베르디 오페라 '에르나니' 공연을 취소하는 등 후폭풍도 적지 않았다. 김재형은 판결 직후 프랑스를 떠나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21일 김 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했던 오페라 공연 '에르나니'도 당일 갑작스레 취소됐다.

    김 씨는 법원 판결 이후 곧바로 프랑스를 떠나 귀국했다.

    김 씨는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 중 한 명이다. 세계 5대 오페라좌(오페라 전문 극장)의 주역으로 무대에 설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누리고 있다.

    2010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았으며,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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