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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9%로 '급등'…문재인 31%·안희정 14%

선거

    안철수 19%로 '급등'…문재인 31%·안희정 14%

    '5자 가상구도'에서 문재인 40% vs 안철수 29%

    (사진=자료사진)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결과는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흐름과 일치하는 것이다.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주자들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본선행이 유력한 주자들에게 지지가 옮겨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와 같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보다 9%포인트 오른 19%를 기록, 2위에 등극했다. 안 전 대표의 지지는 성, 연령, 지역, 지지정당별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늘었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키지 못한 안희정 지사는 3%포인트 떨어진 14%로 3위로 밀렸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도지사(4%),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2%), 정의당 심상정 대표(1%) 등이 뒤를 이었다.

    '5자 가상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 40%, 안 전 대표 29%, 홍준표 지사 9%, 유승민 의원 5%, 심상정 대표 2%였다. 응답자중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5자 구도에서 안 전 대표는 전주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고 홍 지사는 3%포인트, 문 전 대표와 심상정 대표는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5자 가상 구도에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철수 전 대표만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섰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당 1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경선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 등으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3%포인트 올랐으며, 바른정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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