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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바람 느끼며 뜨끈한 노천탕에 '퐁당'

여행/레저

    홋카이도 바람 느끼며 뜨끈한 노천탕에 '퐁당'

    • 2017-04-03 10:22

    색다른 온천을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 여행 추천

    일 년 내내 선선한 날씨가 여행자의 얼굴을 간지럽히는 홋카이도로 떠나보자. (사진=투어2000 제공)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이 왔다. 어느새 가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겨우내 움츠렸던 찌뿌둥한 몸을 펴고 무슨 일이든 새로 시작하기 좋은 때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잡고자 할 때 많은 이들이 마치 의식처럼 하는 행위가 있다. 바로 온천욕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상상만 해도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온천하면 일본 내에서도 특색 있는 온천으로 유명한 홋카이도(북해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일본에서 가장 위도가 높은 곳이 위치한 홋카이도는 봄·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해 온천욕과 여행을 함께 즐기기에 딱이다. 맑은 온천수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손짓하는 홋카이도의 명소로 떠나보자.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의 지옥계곡은 동화 속 그림 같은 자연경관으로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투어2000 제공)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아시아 제일의 온천으로 꼽히는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의 지옥계곡. 11 종류의 다양한 온천에서 하루 1만 톤의 물이 솟구쳐 오른다. 좁은 골짜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천 주변의 광대하고 울창한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다.

    밤이면 반짝이는 네온 불빛으로 눈부신 오타루 운하 거리를 천천히 거닐어보자. (사진=투어2000 제공)

     

    ◇ 오타루 운하

    오타루 운하는 일본 홋카이도 서부에 있는 운하로 오타루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이다. 메이지, 다이세 시대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창고들과 아름다운 오타루 운하가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 작은 가게들을 구경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밤이 되면 네온 불빛이 반짝이는 오타루 운하 거리를 산책하며 로맨틱한 시간에 흠뻑 빠져보자.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활화산 쇼와신잔.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정상 등반은 금지돼 있다. (사진=투어2000 제공)

     

    ◇ 쇼와신잔

    일본의 특별 명승지로 지정된 쇼와신잔은 해발 402m의 붉은 기생화산이다. 활화산이기 때문에 정상 등반이 금지되어 사진 촬영은 아래쪽에서만 가능하다. 내부에서 화산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카렌가(붉은 벽돌)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의 고풍스러운 외관. (사진=투어2000 제공)

     

    ◇ 훗카이도청 구본청사(홋카이도 구청사)

    아카렌가(붉은 벽돌)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청 구본청사는 약 250만 개의 벽돌을 사용해 미국풍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됐다.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중 하나이며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건물로 홋카이도의 또 다른 상징이다.

    일본 특유의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대촌, 다테 지다이무라 전경. (사진=투어2000 제공)

     

    ◇ 다테 지다이무라(시대촌)

    일명 시대촌이라고 불리는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는 옛 도쿄(동경)의 지명인 에도시대의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이다. 에도시대의 복장을 한 사람과 전통 건물, 닌자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극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일본 특유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느껴보자.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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