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업체인 '넥솔론'의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보루네오가구 등 5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16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넥솔론은 자본금 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코리아퍼시픽 01호~04호 등 4개 선박투자회사는 오는 10일까지 이의신청서 제출하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자본금 50% 이상이 잠식된 보루네오가구와 대성산업, STX, KGP 등 4개사와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대우조선해양 등 5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된 기업도 있다.
핫텍, 현대상선, 세하, 동부제철 등 4개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을 해제해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됐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모두 11개사라고 밝혔다.
진흥기업과 STX, STX중공업 등 3개사는 자본전액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거래소가 검토하게 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세미콘라이트 등 15개사, 관리종목 신규지정은 한국정밀기계 등 8개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은 16개사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2016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1192개사 가운데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 1174개사를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3일 현재 관리종목 지정법인은 모두 41개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법인은 30개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