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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의 시인 감성…6人 6色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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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멤버들의 시인 감성…6人 6色 자작시

    (사진=KBS 제공)

     

    '1박 2일' 멤버들이 특별한 자작시로 '시인 감성'을 나눴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하동으로 떠난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아티스트로 변신한 김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나로 묶은 긴 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빵모자를 쓴 채, 트렌치코트를 어깨에 걸친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손에 들려있는 커피와 책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자화상'을 주제로 해 자작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여섯 명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시를 써 내려갔고, 이어 낭독회까지 펼쳐졌다.

    김준호는 가슴 속에 품어 왔던 한을 녹여낸 자작시로 현장의 모든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조금씩 조금씩 새가 내게로 다가온다. 설레이는 마음에 새에게 말을 걸어 본다. 넌 이름이 뭐니?"라더니 생각지도 못한 전개를 보여줬다.

    이에 차태현은 "(자작시) 찍어서 보관하면 안돼?"라며 소장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준호의 자작시는 오늘(9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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