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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亞 최강 전북에게 한 수 배운 신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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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亞 최강 전북에게 한 수 배운 신태용호

    U-20 대표팀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가 아시아 최강 전북의 형님들에게 한 수 제대로 배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연습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U-20 대표팀은 지난 19일에도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연습 경기를 했다. 당시 성적은 2-3 패배. 신태용 감독은 "프로는 한 차원 높은 축구를 한다. 주고 빠져나가는 부분 전술 등을 훨씬 잘 한다. 세계적 강호들이 그 정도 레벨은 된다. 우리도 거기에 내성을 만들어서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프로와 연습 경기를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 상대로 전북 만큼 최고는 없었다.

    전북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아시아 챔피언. 올해도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도 U-20 대표팀을 도왔다. 에두와 고무열, 에델. 김보경, 최철순, 이용 등 정예 멤버를 선발로 가동했다. 후반에도 이동국과 김진수를 투입해 끝까지 전력을 다해 U-20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했다.

    신태용호에도 이승우가 합류한 상황. 이승우와 백승호, 한찬희, 조영욱이 선발 출전해 형들과 맞섰다.

    하지만 격차는 분명히 존재했다.

    전북은 전반 8분 만에 정혁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에두가 내준 패스를 고무열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U-20 대표팀은 전북의 압박에 힘을 쓰지 못했다. 몸 싸움에서도 밀렸다. 공은 대부분
    U-20 대표팀 진영에서 움직였다. 전반 16분 이승우의 슈팅이 살짝 빗나간 것이 사실상 유일한 찬스였다.

    후반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후반 16분 에델의 돌파를 누구도 막아서지 못했다. 에델은 침착하게 공을 옆으로 내줬고, 이동국이 여유있게 골문을 열었다. 에델을 보느라 이동국을 쫓은 수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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