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 (사진=토리노FC 페이스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지역 라이벌이다. 당연히 두 클럽의 선수 이적은 보기 힘들다. 1996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료 50만 파운드에 이적한 토니 코튼이 마지막이었다.
그런 맨체스터 라이벌 간 이적이 21년 만에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올 여름 골키퍼 조 하트(29)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러가 예상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40억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대체 자원으로 하트를 선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하트는 펩 과르디올라 부임 후 자리를 잃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데려와 골문을 맡겼고, 하트는 이탈리아 토리노 FC로 이적했다. 1년 임대이기에 시즌 종료 후 복귀해야 하는 상황.
이적료만 맞는다면 하트를 보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