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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겼다' 광주, 창단 후 11경기 만에 전북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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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겼다' 광주, 창단 후 11경기 만에 전북 제압

    창단 후 처음으로 전북을 잡은 광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는 2011년 창단 후 전북 현대를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10번 맞붙어 4무6패로 완벽하게 밀렸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북은 7라운드까지 5승2무(승점 17점) 무패 행진을 달렸고, 광주는 1승3무3패(승점 6점)에 그쳤다.

    그런 광주가 창단 최초로 전북을 격파했다. 광주는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여봉훈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2승3무3패 승점 9점으로 11위가 됐다. 전북은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5승2무1패 승점 17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구FC도 5년 7개월 21일 만에 FC서울을 잡는 감격을 누렸다. 대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과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에반드로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대구의 서울전 마지막 승리는 2011년 9월9일 2-1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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