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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발견한 지금 한국사회의 모습

공연/전시

    독일 베를린에서 발견한 지금 한국사회의 모습

    ‘두산인문극장 2017: 갈등’ 연극 <생각은 자유>

     

    2013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한 김재엽 연출의 신작 <생각은 자유="">가 오는 5월 23일부터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된다. 올해 ‘갈등’을 주제로 한 ‘두산인문극장’은 연극이다.

    독일 국민들이 자유를 위해 부른 민중가요 ‘Die Gedanken sind Frei(생각은 자유)’에서 인용한 제목으로, 작가 겸 연출가 김재엽이 실제 독일 베를린에서 1년 간 생활하며 겪은 경험들로 구성된다.

    연극은 재엽과 소영 부부가 만난 유학생, 재독 간호사, 현지 예술가 등을 통해 재엽 자신과 지금 한국사회를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 과정을 일종의 코멘터리 형태로 보여준다.

    재엽에게 베를린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서울에서 해외로 떠나 이주민 또는 난민인 자신을 돌아보게 한 공간이자 한국 사회의 동시대적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던 곳.

    직접 체류하며 겪은 이야기인 만큼 연극은 김재엽이 쓴 일기와 창작노트, 직접 촬영한 사진, 현지 인터뷰 등이 소품, 영상, 무대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강애심, 지춘성, 하성광, 정원조와 독일배우 윤안나(Anna Rihlmann), 필립 빈디쉬만(Philipp Windischmann) 등이 출연한다.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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