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선덜랜드 원정에서 2-0 승리의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의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 나선 스완지는 18위 헐 시티와 승점차를 4점까지 벌렸다.(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값진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카일 노턴의 쐐기골을 만드는 도움을 기록했다.
부상 회복 후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스완지의 상승세에 함께한 기성용은 올 시즌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로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 나선 스완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의 맹활약은 비단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도움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22분 르로이 페르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전반 9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골과 노턴의 쐐기골을 묶은 이 승리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를 기록중인 스완지는 11승5무21패(승점38)로 2경기를 남긴 18위 헐시티(승점34)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헐시티는 14일 16위로 강등권 경쟁 중인 크리스털 팰리스(승점38)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와 33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기며 올 시즌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