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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개장…쇼핑 신개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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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형'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개장…쇼핑 신개념 제시

    가든파이브 중소상인에서 임차 형식, 매출 일정비율 임차료로 지급

    상생형 쇼핑몰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이하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대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에 '상생형 쇼핑몰'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유통시설과 달리 가든파이브에서 영업 중인 중소상인 약 250명과 SH공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든파이브라이프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한다.

    현대시티몰은 매출액의 일정 부분(수수료)을 임차료 명목으로 상인들에게 지급한다. 현대시티몰 매출이 늘어날수록 상인들이 받는 임대료 수입도 커지면서 진정한 상생이 가능하게 되는 구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든파이브 내 중소상인들과의 협력과 함께 주변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쇼핑몰 명칭도 당초 '현대시티아울렛'에서 '현대시티몰'로 바꾸고 대규모 판촉행사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간 상생 및 동반성장에 있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외벽과 내부의 LCD 전광판을 통해 문정동 로데오거리 홍보용 이미지를 내보내고 지역 축제 활성화 지원, 온누리상품권 사은품 지급 등으로 상생을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약 1만478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000명이며,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가 주차할 수 있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20분 이내,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거리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연결돼 있고, 41개 버스 노선이 잠실·가락·위례 등 핵심 상권을 통과해 서울 강남·북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 가능하다.

    또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으로 8호선 석촌역이 9호선 환승역으로 바뀌게 돼 유동인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1~2차 상권인 송파·강남 외에 반경 20km 내의 서울 서초, 성남시 수정구, 분당구, 하남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입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아울렛과 전문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다.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관'(라이프동 테크노관. 지하1층~5층)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트렌디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몰관'(리빙관. 지하1층~4층)으로 구성됐다.

    입점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에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 클럽모나코, DKNY, 빈폴, 미샤, 시슬리 등 220여 개 브랜드, 몰관에는 설화수‧키엘‧오휘 등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유니클로·에잇세컨즈 등 SPA브랜드, 스톤헨지·필크림·디디에두보 등 액세서리 브랜드 등 1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몰관에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웨스트엘름 등 가구 브랜드의 국내 첫 매장도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형 매장도 대거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Kids) 전용 문화센터(H-키즈 스튜디오)', 국내 최초의 무료게임장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132㎡)', 유·아동 대상 미술 등 교육시설 '에듀존', 도서관형 교보문고(1652㎡) 등이 마련됐다.

    아울렛관 지하 1층에는 최신 F&B 트렌드를 접목한 '푸드 스트리트(5385㎡)'가 자리한다. 수제맥주와 콜드브루 등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팩토리', 서래마을 맛집인 정호균 셰프의 '서래식당', 청담동 JS가든에서 운영하는 '웍 바이 JS가든', 대구 3대 빵집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광동제약의 '비타민청춘카페 by 비타500' 등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워 개장 첫해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오브제·오즈세컨·클럽모나코 등이 참여하는 '한섬글로벌·G&F대전'을 열고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달 1~4일에는 최대 50% 할인하는 '나이키 스페셜 특가전'도 진행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방문 고객 대상으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품 행사(1명)를 진행하고 오는 28일까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현대백화점 상품권(2만원, 500명)과 고급 프라이팬(1500명)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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