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아랫줄 왼쪽 두 번째)은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잘츠부르크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간판 공격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뵈르테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6~2017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잘츠부르크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황희찬은 OFB컵 결승에서도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6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뽑았다. 이 대회 두 번째 골이다.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어 잘츠부르크 팀 내 최다골이자 리그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한 황희찬은 OFB컵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골을 더해 총 16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트는 5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발렌티노 라자로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올 시즌을 2관왕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