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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애플 앱스토어 누적 매출액 112조원 육박

     

    애플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WWDC 2017을 앞두고 앱스토어 개발자들에게 700억달러(약 78조원)를 지불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앱스토어는 2008년 아이폰 OS인 iOS 2와 함께 출시된 뒤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지난 12개월 동안 앱스토어 다운로드도 70% 이상 증가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 수익을 앱 개발자들과 7대 3으로 나누기 때문에 누적매출 중 300억달러(약 33조 6천억원)는 애플의 수익으로 돌아갔다고 계산하면 9년간 약 1000억달러(약 11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가 된다.

    애플 전세계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Philip Schiller)는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은 개발자들이 만든 앱을 좋아하고 다운로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개발자들이 만든 새롭고 위대한 응용프로그램들을 보고 놀랐으며 다음 주 WWDC 2017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한껏 추켜 세웠다.

    특히 쉴러는 포켓몬고(Pokemon Go)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이 앱스토어 매출의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앱이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게임과 같은 인앱 구매 콘텐츠가 앱스토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쉴러는 사진 및 비디오 앱 카테고리가 지난 해 90%에 가까운 가장 많은 성장을 보였고, 라이프 스타일, 건강 및 피트니스 카테고리도 70% 이상의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면서 애플이 지난해 개발자를 위한 대안적인 수익 창출 모델로 반복 구독에 대한 정책을 개편하면서 정기 유료 구독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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