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OST 퀸' 가수 거미가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거미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으로 각종 가요 시상식의 OST부문 상을 석권하며 'OST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최근에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전국투어를 통해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이번엔 9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팬들 곁을 찾는다. 거미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스트로크(STROKE)'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을 대표하는 곡은 꿈을 향해 비상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브리티쉬 팝 발라드 장르의 곡 '아이아이요(I I YO)'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국을 떠먹고 있는 JYJ 김재중이 출연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복서로 변신한 김재중이 등장, 링 위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미소를 짓는 등 드라마틱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거미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와 잔잔한 멜로디가 더해져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앨범에는 지난달 22일 공개된 선공개된 올드스쿨 힙합곡 '남자의 정석', 래퍼 치타가 참여한 힙합 곡 '그만 말해', 대세 아티스트 수란이 멜로디를 쓴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곡 '키스 이건 팁', 매드클라운이 작사에 참여한 '룸 서비스(Room Service), 절친한 친구 휘성이 선물한 R&B 발라드 곡 '러빙 유(Luving U)'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는 "'스트로크'는 총괄 프로듀서 길의 색이 묻어 있는 힙합부터 소울, R&B, 포크, 발라드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거미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웰메이드 앨범"이라며 "올여름 편하게 듣기 좋은 명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거미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을 잇는 5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