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컴백과 동시에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들이 22일 발표한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역대 최단 시간에 1천만뷰를 돌파했다.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하루 뒤인 23일 오전 11시께 유튜브에서 1천 3만 4558뷰를 기록, 공개 약 17시간 만에 1천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K팝 모든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이라며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한 데 이어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처럼'은 몸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이번이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사랑해 달라는 로맨틱하면서도 대담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작곡은 테디, 퓨쳐바운스, 리디아 백, 작사는 테디, 초이스37, 브라더수가 맡았다.
앞서 멤버 제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훨씬 소녀스럽고 발랄한 분위기의 신나는 곡이다. 여름에 듣기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곡은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다 국가인 아이튠즈 1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2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 후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