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윤홍근 BBQ치킨 회장이 수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회사를 사실상 아들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편법 증여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2002년 부터 아들 혜웅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제너시스(구 지엔에스푸드)'의 규모를 키운 뒤 핵심 회사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후 BBQ치킨의 지분을 지난해 84.4%까지 늘려 지주회사 격으로 만들면서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길수 있는 체제를 갖춰 놓았다.
윤 회장은 지난 2002년 아들에게 지분을 사줄 당시 세금 50만원 정도만 냈을 뿐 제너시스가 지주회사가 될 때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서는 윤 회장의 지분 '편법 증여'를 지적하며 불매운동에 나서자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네티즌 and***는 "비양심적인 기업들은 불매운동으로 응징해야한다"며 "편법증여는 사먹으면 안되는 이유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ste***도 "갖은 꼼수를 일삼아가며 배불리는 이런 기업은 솎아 내야 마땅하다"면서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고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편법 증여가 법률적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다는 점을 꼽으며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gru***은 "일반 국민들은 1억을 증여해도 500만원 가량을 내야하는데 5000억에 세금 50만원은 가당치도 않다"며 "정부 차원에서 나서 대책을 만들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udi***는 "수천억을 넘기면서 증여세 달랑 50만원 낸 것이 법에 어긋나는게 아닌데 문제의식을 느껴야 한다"면서 "재벌 기업들의 전형적인 수법 이제는 제대로 조사해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