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정태욱과 이승모, 이상민, 이진현(왼쪽부터) 등 11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아쉬움은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씻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정용 임시 감독이 이끄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출전 대표팀 23명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대표팀 구성은 22세와 21세가 각 5명, 20세 이하가 13명이다.
U-18 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U-23 대표팀은 최근 막 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 선수 11명이 포함됐다.
공격수 조영욱(고려대), 미드필더 이진현(성균관대), 수비수 이상민(숭실대),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등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각 포지션의 주축 선수가 대부분 발탁됐다.
축구협회는 프로 소속 선수의 차출을 두고 각 구단과 협의한 가운데 일부 선수의 차출이 무산된 탓에 황인범(대전 시티즌),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등 7명을 최종 선발했다.
정정용 감독은 8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15일 출국 전까지 대전코레일, 한양대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참가 명단
▲GK = 송범근(20.고려대), 이준(20.연세대), 문경건(22.광운대)
▲DF = 이유현(19.전남드래곤즈), 윤종규(19.경남FC), 박재우(22.대전시티즌), 이상민(19.숭실대), 김승우(19.연세대), 정태욱(20.아주대), 조성욱(22.단국대), 민준영(21.동국대),
▲MF = 황인범(21.대전시티즌), 이승모(19.포항스틸러스), 김진야(19.인천유나이티드), 김대원(20.대구FC), 이동희(21.한양대), 두현석(22.연세대), 김혜성(21.홍익대), 이진현(20.성균관대), 박창준(21.아주대), 박성부(22.숭실대),
▲FW = 조영욱(18.고려대), 강지훈(20.용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