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서울 도심의 ‘궁’ 5곳에서 이색적인 ‘궁궐 음악회’가 열린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의 5대 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내 10곳의 공간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
70개 팀, 33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국악,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블루스, 어쿠스틱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설적인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뛰어난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등 장르를 불문한 쟁쟁한 음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공연은 궁 입장료(1천 원~3천 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진다.
단, 경복궁 저녁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하여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으며, 덕수궁에서는 야간 개방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곧바로 저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당일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생방송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연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