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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관광시장 규모 25조 원 …총매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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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외국인 관광시장 규모 25조 원 …총매출 12%↑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자료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지난해 역대 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시장 규모가 25조 360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5년보다 1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2016년 기준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이하 2016 관광사업체 조사)’의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16년은 역대 최다인 1724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산업이 호황기를 맞은 해였다.

    이로 인해 관광사업체 수(16.0% 증가), 종사자 수(11.2% 증가), 연간 총매출액(이하 매출액, 12.0% 증가)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사업체 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세부업종의 변동이 반영된 탓이다. 시행령 개정 후 2016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만 7696개로서 2015년 기준 대비 16.0%가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관광사업체 중 ▲ 여행업이 1만 6605개(13.7% 증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관광편의시설업 3708개(23.6% 감소), ▲ 관광객이용시설업 3168개(161.2% 증가), ▲ 유원시설업 1782개(68.1% 증가), ▲ 관광숙박업 1716개(14.2% 증가), ▲ 국제회의업 700개(13.1% 증가), ▲ 카지노업이 17개(증감 없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관광사업체 수의 증가율에 비해, 종사자 수와 매출액의 증가율은 다소 낮았다. 전국 관광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6만 1978명이며 전년 대비 2만 6374명(11.2%)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 여행업 종사자 수가 9만 8421명(16.4% 증가)으로 가장 많았고, ▲ 관광숙박업 종사자 수가 7만 3631명(4.7% 증가), ▲ 관광편의시설업 종사자 수가 2만 7110명(2.8% 감소), ▲ 유원시설업 종사자 수가 2만 3683명(37.5% 증가), ▲ 관광객이용시설업 종사자 수가 1만 7421명(57.4% 증가), ▲ 국제회의업 종사자 수가 1만 2596명(16.8% 감소), ▲ 카지노업 종사자 수가 9115명(3.2%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1개소당 평균 종사자 수(9.5명)와 평균 매출액(9억 4백만 원)은 2015년 기준보다 각각 4.0%,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관광사업체의 연간 총매출액은 25조 360억 원이며 전년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 관광숙박업의 매출액이 8조 268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 여행업은 7조 6427억 원, ▲ 카지노업은 2조 9033억 원, ▲ 국제회의업은 1조 8377억 원, ▲ 유원시설업은 1조 9292억 원, ▲ 관광편의시설업은 1조 5696억 원, ▲ 관광객이용시설업은 885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해보면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관광면세업이 추가된 관광편의시설업(38.5% 증가)과 사업체 수가 증가한 유원시설업(25.4% 증가)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는 '관광진흥법'에 근거해 등록·허가·신고·지정된 7대 관광업종(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을 대상으로 사업체의 일반 현황, 종사자 현황, 영업 현황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2007년부터 작성돼 왔다. 자세한 조사 결과 등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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