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사이언스 페스티벌 2017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첨단과학 도시' 포항에서 과학과 함께하는 로봇축제가 펼쳐진다.
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포항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R&D기관협의회가 주관하는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 2017'은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14회 가족과학축제,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 제3회 창의누리, 꿈과 상상이룸 무한상상존, 2017 포항드론 페스티벌 대회를 통합해 연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수중, 퍼포먼스, 지능, 국방로봇 4개 부문에 총 81개팀(275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육군본부의 후원으로 국방로봇 부문이 신설됐고, 부대행사로 로보티즈 코딩대회와 로봇물고기 전시 및 시연 등도 진행한다.
'제14회 가족과학축제'는 과학원리 전시, 과학만들기 체험, 4차산업 loT체험, 우주장비 체험 등이 펼쳐진다. 아시아태평양 물리이론센터는 이번 행사를 학생과 시민들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불편 해결 아이템을 제작하는 대회다. 올해는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창작물을 만든다. 부대행사로 3D프린터, 3D펜, 3D레이저조각기 체험, 메이커 블록 축구대회, 우수창작물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017년 드론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드론에 대한 흥미유발과 미래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사전 접수 64개팀과 행사당일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접수 32개팀을 선발해 대회를 진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문화 대중화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포항지역 R&D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들을 쉽게 이해하고, 과학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