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자체 훈련 도중 발목을 접질렸다. 세르비아전 골문은 김진현 또는 조현우가 지키게 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친정 팬 앞에 설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세르비아전 공식 기자회견을 앞두고 골키퍼 김승규의 세르비아전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김승규는 지난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대표팀 소집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부기 제거를 위해 반깁스 상태로 최소 2, 3일을 지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릴 세르비아와 평가전 출전이 무산됐다.
울산문수경기장을 연고로 하는 울산 현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세르비아전은 김승규에게 오랜만에 울산 축구팬 앞에 설 기회였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