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수지는 22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하루 뒤인 23일(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6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 미니 1집 선공개곡 '행복한 척'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바 있는 수지는 1년여만의 가수 컴백을 알리는 곡으로 또 한 번 차트 1위를 찍으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여자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노래한 발라드 트랙이다.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을 맡아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곡이기도 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미국 LA에서 촬영됐다.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른 수지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에는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포함해 타이틀곡 '홀리데이', '홀리데이', '소버(SObeR)', '나쁜X', '잘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총 7곡이 실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지는 앨범 기획 및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으며, '소버'의 작사, '나쁜X'의 작사, 작곡, '너는 밤새도록'의 작사를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뽐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