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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애인 아이스하키, 첫 메달의 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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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장애인 아이스하키, 첫 메달의 꿈 풀었다

    이탈리아 꺾고 평창 동계패럴림픽 동메달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첫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사진=노컷뉴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동계 패럴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17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3피리어드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골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 미국에 패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세계랭킹 1위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했던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이 승리로 이탈리아와 역대전적은 8승9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좌석은 물론, 입석까지 모두 팔린 만원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함께 열렸다. 3피리어드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지며 0의 균형이 이어졌지만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장동신의 결승골이 터졌다.

    3피리어드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선제골을 얻기 위한 공세를 펼쳤다. 이탈리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두드리고 두드리니 골이 터졌다. 이종경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정승환이 힘껏 밀어준 퍽을 장동신이 텅 빈 이탈리아의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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