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오는 21일과 22일 경기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최상위 클래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는 23대의 차량이 쟁패한다. ASA GT2 클래스 21대, BMW M Class 14대,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40대 등 총 98대의 차량이 자웅을 겨룬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은 오는 22일 열린다. 다만 이날 예정된 비가 변수다. 만약 수중전이 펼쳐진다면 2013년 인제스피디움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지난해 시즌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가 2연패를 이룰지 관심이다. 제일제당 김의수(2009, 2011, 2012년), CJ로지스틱스의 황진우(2013년), 엑스타의 정의철(2016년) 등 시즌 챔피언 전력의 레이서들이 저지에 나선다. 특히 조항우와 김의수 중 누가 최초의 4번째 시즌 챔피언이 될지도 관심이다.
올 시즌부터는 규정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3명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해 팀 우승을 가렸지만 올해는 미리 2명의 선수를 정해야 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핸디캡웨이트와 드라이버의 컨디션, 차량의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이 속한 아트라스BX와 장현진, 정회원, 김중군 삼총사 체제의 서한퍼플이 여기에 해당한다.
올해 신설된 BMW M Class의 첫 챔피언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다. 전 세계에 유례가 없었던 BMW M4 Coupe 원메이크 레이스인 만큼 14명의 레이서들은 사상 최초의 수식어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