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위티가 30일 서울 서교동 에이콘클럽에서 열린 여름 프로젝트 앨범 '바다야'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인, 채아, 해린, 보름. (사진=박종민 기자)
걸그룹 트위티가 30일 서울 서교동 에이콘클럽에서 열린 여름 프로젝트 앨범 '바다야'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민기자
4인조 걸그룹 트위티(아인, 해린, 보름, 채아)가 신곡 '바다야'로 컴백했다.
트로피컬 하우스, EDM 등 트렌디한 장르의 신곡으로 활동하는 팀들이 많은 가운데, "유행을 따라가지 않았다"는 트위티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신곡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트위티는 컴백일인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에이콘클럽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바다야'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해린
아인
'바다야'는 사랑에 빠진 연인의 감정을 바다에 빗대어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곡이다.
신곡에 대해 트위티는 "중독성 강한 신나는 여름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요즘 트로피컬, EDM 사운드가 유행인데 우린 유행을 따라가지 않았다. 그 대신 곡의 중독성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 트위티만의 음악 색깔로 승부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트위티는 "공백기 동안 하루에 스쿼트를 400개씩 하고 식단 조절을 하며 몸매 관리를 위해 힘 썼다"고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곡 분위기에 걸맞게 바닷가에서 촬영했다.
트위티는 "날씨가 무덥고 햇볕이 뜨거워서 촬영 내내 힘들었지만, 시원한 느낌의 영상이 만들어져 기쁘다"고 했다.
보름
채아
2015년 싱글 '뻔한 소리'로 데뷔한 트위티는 이전까지 네 장의 싱글을 내고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시도했다. 소방차 이상원과 '파티(PARTY)'를 함께 부르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록 사운드가 돋보인 곡인 '배드 보이(BAD BOY)'로 활동하며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이미지를 180도 바꾸고 '바다야'로 컴백한 트위티는 "발랄하고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 중 채아는 이번 신곡 준비 과정에서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채아는 "청순함이 저의 매력 포인트"라고 밝히며 앞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채아에 대해 "알고 보면 반전매력이 있는 양파 같은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신곡으로 새로운 활동을 펼치게 된 트위티는 "중국에서 음원을 발매했을 때 현지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적이 있다"며 "신곡으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에서 활동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선배처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는 소망을 밝혔다.
트위티의 신곡 '바다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