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이한형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9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디르만가에 위치한 에스쩨베데(SCBD) 밀레니아에서 제18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개관식을 개최한다.
코리아하우스는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할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실, 대한민국 문화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 및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지원의 구심점이 될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8월25일) 및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밤' 행사(9월1일)도 개최한다.
또한 대회 전 기간 동안 한국스포츠역사 전시 및 체험, 한국 전통 먹거리, 한글, 한복 등 한국 문화 홍보 프로그램,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교민과 함께 하는 단체응원전' 등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동하계올림픽 대회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왔지만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관식에 참석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관식에 앞서 "한국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는 중심공간으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내 그 역할을 다해 달라"며 코리아하우스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