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우승자가 결정됐다.
3일 통영국제음악재단은 "결선무대를 통해 심사위원들은 공동 1위로 이상은(대한민국), 이정현(대한민국), 3위 레브 십코브(러시아)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레브 십코브(러시아)를 관객이 뽑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특별상도 받았다.
이밖에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은 전예진에게 돌아갔다.
한편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윤이상 특별상은 윤이상 협주곡을 연주하는 참가자가 결선 진출에 실패해 올해는 수여되지 않았다.
수상자들은 4일 오후 3시, 경남MBC 창원홀에서 입상자콘서트 무대에 올라 콩쿠르 본선, 결선 연주곡을 선보인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열린다. 올해 첼로 콩쿠르는 23개국 74명이 지원해 예심을 통과한 25명이 지난 10월 28일부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내년에는 피아노 부문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