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 (사진=자료사진)
팬들로부터 고소당한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이 수사로 진실된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그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등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팬들은 소장을 통해 후니월드가 지난해 4월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에서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후원 금액과 티켓 판매 금액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성훈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승민 조대진 변호사는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으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관련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성훈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의 일방적인 취소를 시작으로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방만한 운영 등이 드러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강성훈의 과거 언행 등도 논란이 되면서 심각한 이미지 추락을 겪었다.
강성훈은 팬들에게 의혹들을 해명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쉬이 꺼지지 않았고 결국 팬들 상대로 법적 공방까지 벌이게 됐다. 현재 강성훈은 젝스키스 활동을 비롯한 일체의 연예 활동을 멈춘 상태다.
다음은 강성훈 법률대리인 공식 입장 전문.
1. 안녕하십니까, 젝스키스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승민의 조대진 변호사입니다.
2.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하여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으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3. 따라서 영상회와 관련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의 보도 및 유포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확인하여 드립니다.
4.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