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서훈 국정원장은 22일 "가까운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만큼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보위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전했다.
또 북한의 해킹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계속해서 죽제적으로 해킹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해킹의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 원장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의 미사일이 한반도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사일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정원은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이미 파악하고 있으며 통상적 수준의 활동을 한다고 정보위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