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강원도내 한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성추행과 관련해 관련 단체들의 성명이 이어지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1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내 교원 성비위 사건 발생과 관련해 학교 관리자 특별교육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학교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관리자 특별교육을 이달말까지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강원도내 각 교육지원청에 도내 초, 중, 고교, 특수학교 학교장과 교감 1천1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도교육청은 특별교육에 대한 예산이 필요한 교육지원청은 시책사업비로 지출 가능하도록 사업비를 책정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매년 3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강원도내 교원 성비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특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