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작년 연간 매출 215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13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4%, 직전 분기 대비 22% 성장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65억원,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으로 이는 영업성과 개선과 부동산 관련 계열사 지분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수치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304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 흥행이 해외에서 견고한 매출을 견인한 것이 힘이 됐다. 브라운더스트는 일본, 동남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일본과 중화권에서 연 매출 400억 원을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내 영어권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전 권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9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네오위즈의 보드게임이 지속적인 펴의성 개선 노력과 계절적 요인으로 직전 분기 대비 두자릿 수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운더스트 국내 서비스의 경우 시즌2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인기를 이어갔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2018년도는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며 "2019년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체 IP들의 글로벌 성과를 강화하고 이들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2019년에는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콘솔 플랫폼에서는 '블레스 언리쉬드'를 오픈 월드 액션 MMORPG로 새롭게 개발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게임사들을 네오위즈로 영입해 모바일 신작과 PC게임을 준비하고, 하이퍼 캐주얼 장르부터 개성 강한 이용자들의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모바일게임까지 다채로운 출시를 이어갈 전망이다.